어제 부터 오늘까지 블로그가 다운된 상태로 있었는데 방금 확인하고서 부랴부랴 복구를 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리겸 글을 남긴다.

갑자기 aws로 부터 9월달의 람다 무료 한도를 85% 를 사용했다는 경고 메일을 받았다.
내 aws 계정에서 람다를 쓰는거라곤 이 블로그 밖에 없었고 지난 4년동안 아무 수정도없이 방치(...) 했지만 이때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이번 메일을 받은게 처음이었다.
뭔일인가 싶어서 서둘러 람다 로그를 확인해봤다.
모든 요청이 10초 타임아웃만 뜨고있어서 블로그를 확인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블로그도 다운된 상태였다. 정확히 말하면 프론트엔드는 켜져있지만 백엔드가 502가 뜨고있었다.
람다로 배포된 백엔드 서버가 문제가될만한건 사실상 db 연결밖에 없어서 ec2도 확인해봤다.
이 블로그는 ec2에 db를 올리고 쓰고있었는데 지난번에도 학습겸 db를 켜놨다가 해킹당한적도 있어서 (어차피 개인 공부목적이라 피해는 없었지만 개무서웠음) 걱정이 있었지만 애초에 ec2는 private 서브넷에만 있어서 접근 자체가 불가능했다.
아무래도 해킹은 아닐꺼고 ec2 설정을 확인하다가 바로 어제 (2026년 9월 4일) aws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재부팅 됐다고 알림이 있었다.
ec2에서 돌아가고있던 db가 재부팅 되면서 꺼져버리는 바람에 백엔드에선 연결을 못하고 타임아웃이 뜨던거였다.
일단 급하게 ec2로 접속해서 도커로 db 컨테이너를 켜자마자 귀신같이 블로그는 복구됐다.
이 블로그를 만들던 초기에는 아직 인프라 관련 지식이 적어서 자동 재시작 설정이 없었지만 이번엔 자동으로 db도 켜지도록 설정해뒀다.
그리고 다시한번 aws 시스템점검 내용을 찾아봤는데 진짜 점검때문에 인스턴스 커진게 재부팅된다고 하더라.

아니 이렇게 중요한 사항을 aws는 공지라도 했냐!!

메일까지 받았었는데 그냥 매번 있는 공지인줄 알고 넘겼는데 니 인스턴스 재부팅 될꺼다 라고 알렸음.
다시 인스턴스 설정 정리하던 와중 gemini 피셜 퍼블릭 ip까지 지우라고 추천을 해줬다.
사실난 이때까지 ec2 인스턴스는 ip가 당연히있는건줄 알았는데 그것도 걍 지울수 있다고하더라.
어차피 ec2랑 람다는 둘다 private 서브넷 안에 있었고 사설 ip 주소로 연결하고있어서 애초에 퍼블릭 ip가 필요도없는 상황이었다.
쓰지도 않는 퍼블릭 ip 하나에 매달 3.65 달러씩 나가는데 aws가 ec2 ip에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한 2024년부터 지금까지 대략 2년 6개월동안 15만원이나 손해보고있었던걸 지금에서야 지웠다.